[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4.10 총선 후보 경선에서 비명(비이재명)계 현역 의원들이 대거 패배하면서 ‘비명횡사’ 파동이 파국으로 치닫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7일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전날 20개 지역구 경선 결과를 살펴보면, 3선 중진 박광온 의원은 경기 수원정에서, 강병원 의원은 서울 은평을에서 친명(친이재명)계 도전자에게 각각 패배했다.경기 성남중원에서는 현역 윤영찬 의원이 비례대표 이수진 의원에게, 남양주을에서는 김한정 의원이 비례대표 김병주 의원에게 패배했다. 서울 광진갑에서는 비명계 현역 전혜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18일 당의 중진 험지 출마 요청에 승낙한 서병수·김태호·조해진 의원을 전략공천했다. 국민의힘은 부산, 대구 등 12곳에 대해서는 단수 공천했다.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정영환 위원장은 우선추천 지역 후보로 서병수(부산 북구강서구갑), 김태호(경남 양산시을), 조해진(경남 김해시을) 등 3명을 발표했다.국민의힘은 서울·부산·대구·울산·강원 등 12곳 선거구에 대해서 단수공천했다.단수 추천된 후보자는 이승환 전 대통령실 정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국민의힘 강기윤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회 간사, 창원시 성산구 )이 8일, 창원대 글로벌평생학습관에서 열린 의정콘서트와 신년인사회를 주최했다. 이 행사에는 지역주민과 각계각층에서 약 2000여명이 참석하해 대성황을 이뤘고, 총 800석의 객석이 가득 차 지지자들의 뜨거운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져 진행됐다. 1부에서는 국민의례, 강기윤 국회의원 소개, 주요 내빈 소개, 현장 축사·영상축사, 의정활동 영상 시청, 강기윤 의원 인사말 등이 진행되었다. 지역 시·도 의원들도 참석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 지명자가 비대위에 여성을 대폭 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당 지지세가 약한 여성 표심에 손을 내밀 것이란 전망이다.23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비대위 내 여성 위원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는 김미애(부산 해운대을) 의원, 김예지(비례대표) 의원, 윤희숙 전 의원,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등이다.지난달 국민의힘에 영입된 이 교수는 한 지명자와 성범죄 재발 방지책의 필요성에 한목소리를 낸 바 있다. 한 지명자가 올해 10월 고위험 성범죄자의 거주지를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총선 4개월을 앞둔 가운데 위기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현재 국민의힘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이후 당내 혁신의 물결을 일으키고자 인요한 혁신위원회를 띄웠지만 빈손 성과에 그쳤다. 또한 최근 자체적으로 내년 총선 판세를 분석한 결과에서 서울 49석 중 주요 6곳만 우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또다시 수도권 위기론이 불거지고 있다.9일 정치권에 따르면 인요한 혁신위는 오는 11일로 42여일간 걸어온 대장정의 막을 내리게 된다. 혁신위는 지도부를 향해 주류 희생 혁신안 수용을 줄곧 외쳐왔으나 국민의힘 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여야가 13일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적격성을 두고 충돌했다. 여당은 5년 전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자질 검증을 끝냈다고 적극 방어하며 정책 질의에 집중했다. 반면 야당은 이 후보자의 위장전입 문제를 다시 소환하며 도덕성 공세를 펴는 동시에 윤석열 대통령의 보은 인사 의혹도 제기했다.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은 “이 후보자의 2018년 청문회 당시 회의록과 심사보고서를 검토해보니 결격 사유를 찾을 수 없었다”며 “후보자는 국민 기본권을 보호하고 사회적 약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가 5일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했다. 두 후보자가 장관직을 수행하기에 적합한 인물인지 검증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이날 진행된 인사청문회는 고성과 막말로 얼룩진 모습이다. 이번 인사청문회를 통해 국회는 본연의 기능보다 정쟁에만 몰두한 상황을 보였다.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시작부터 난관인 상황이다.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인사청문회 단독 개회에 반발하며 참석에 거부했기 때문이다. 이날 국민의힘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여가위) 여당 간사인 정경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여야가 ’출생 미등록 영유아 사망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한 입법에 속도를 내면서 이르면 오는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출생통보제·보호출산제 도입을 위한 법안이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25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는 27~28일께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출생통보제 도입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논의한다.출생통보제는 부모가 고의로 출생 신고를 누락해 '유령 아동'이 생기지 않도록 의료기관이 출생 정보를 직접 지자체에 통보하도록 하는 제도다.법사위에는 국민의
[천지일보=유영선, 이한빛 기자] 최근 한때 연인이었던 여성을 상대로 한 강력 범죄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두려움과 불안에 떠는 여성이 늘고 있다. 특히 교제폭력(데이트폭력)이나 살인의 경우 가정폭력이나 스토킹 범죄와 달리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만큼 입법 논의를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지난달 26∼28일 3일간 서울 금천구에서 교제한 여성을 ‘보복살인’한 사건에 이어 서울 마포구와 경기 안산시에서도 연인을 살해하거나 전 연인을 폭행·감금한 사건이 잇달아 발생했다.A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7시 17분께 서울 금천구 시흥
[천지일보 경기=최유성 기자] 이인애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지난 24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과 면담해 ‘보호 출산에 관한 특별법안 제정 촉구 건의안(건의안)’을 전달했다.이인애 의원이 대표 발의한 건의안은 지난 4월 27일 제368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건의안은 대한민국헌법 제10조에 따른 인간의 존엄성 보장 및 국가의 기본권 보호 의무 이행을 위해 ‘보호 출산에 관한 특별법안’의 조속한 제정 촉구하는 주요 내용이다.이인애 의원은 “건의안은 많은 영유아가 베이비박스 등에 버려지고 있는 현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국민의힘 부산광역시당이 19일 시교육청에서 학생 안전대책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었다.이번 회의에는 국민의힘 부산 국회의원과 시청·시교육청·시경찰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벌어진 영도·해운대구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한목소리를 냈다.먼저 조경태 의원은 부산지역 내 통학로 확보 미비를 지적하며 현장실사를 통한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김도읍 의원(국회 법사위원장)은 학생들의 통학로 안전을 위해 기관 간 협업이 필요하며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하윤수 교육감이 19일 시교육청 별관 6층 국제회의실에서 부산지역 국회의원들과 ‘교육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하 교육감을 비롯해 전봉민 국민의힘 부산시당 위원장, 조경태·이헌승·김도읍·황보승희·이주환·정동만 국회의원, 시교육청·부산시·부산경찰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 안전에 관한 열띤 논의가 이뤄졌다.이날 간담회는 지난달 28일 발생한 영도구 청동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사고로 촉발된 통학로 안전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자 전격 추진됐다. 이처럼 스쿨존 내 학생들의 안전을 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체제의 첫 특별위원회인 ‘민생119’가 3일 출범했다. 특위는 첫 과제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섬 지역에 생수 보내기 운동 대국민 캠페인을 펼치겠다고 밝혔다.국민의힘 민생119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첫 회의를 열고 특위 첫 과제와 분과위원회 구성, 활동 계획 등을 논의했다.특위 위원장인 조수진 최고위원은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께서 지난주 금요일 순천만국가정원 박람회 개막식에 앞서 광주·전남 지역 주암댐을 둘러보셨다. 쩍쩍 갈라진 흙바닥을 보셨다”며 “지금 마실 물이 고갈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시가 26일 2023년 국비로 8조 7350억원을 확보해 부산의 새로운 도시 비전인 ‘그린스마트 도시 부산’ 실현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비 확보는 올해 8조 1592억 대비 5758억원(7.1%) 늘어난 규모로 국비 8조원 시대를 개막한 지 불과 1년 만에 8조 7000억원 이상을 달성하게 된 것이다. 당초 정부예산안과 비교해 이번 국회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낙동강 유역 안전한 먹는 물 공급체계 구축(19.2억원) ▲가덕신공항 조속 건설(130억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254.5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여야가 20일 ‘신당역 살인사건’에 대해 정부부처의 대응책 부족을 한목소리로 강하게 질책했다. 여야 모두 가해자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과 전과 2범이라는 범행 이력에도 가해자가 취업할 수 있었던 경위 등을 지적했다.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은 이날 열린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영장이 기각돼 살인이 방치된 것은 법원의 잘못”이라며 “재판 도중에도 불구속 피고인들은 피해자에 연락을 취할 수 있고 스토킹도 할 수 있는데, 법원은 스토킹 범죄 재판에 관한 매뉴얼조차 없다고 하더라”라며 비판했다. 전 의원은 “
金 “권력형 성범죄 대처 미온” 민주 “장관 후보자 자격 없어” 국힘 “여당 가족부 폐지해야”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11일 “여가부는 새로운 환경에 맞게 대전환을 시도할 시점”이라며 “최근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젠더 갈등을 풀어나가는 데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부처로 탈바꿈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여가부의 공적을 언급하면서도 “젠더 갈등 해소 미흡, 권력형 성범죄에 대한 미온적 대처 등으로 실망을 드린 점도 사실”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위한 2개의 개정안 중 검찰청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뒤 더불어민주당이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상정한 가운데, 여야가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발언)에 나섰다.시작은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이었다. 김 의원은 “안타깝게도 오늘은 문재인 정권의 대선 불복이자 민주주의 파괴의 날로 기억될 것이 분명하다”며 “21세기 대명천지에 필리버스터를 하겠다는 소수 야당에 맞서 거대 여당이 법에 정해져있는 한달짜리 임시회기를 하루로 쪼개기하는 이게 법이냐”고 맹비난하며 입을
권성동, 2시간 2분 간 발언 “국민 뜻, 여야 합의보다 중해” 필리버스터 차일 자정 종료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검수완박 법안이 국회 통과 마지막 관문인 본회의에 상정됐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27일 본회의를 열고 검수완박법의 골자인 '검찰청법 개정안'을 상정했다. 본회의에서 검수완박법이 상정되면서 국민의힘은 권성동 원내대표를 시작으로 필리버스터 저지전에 돌입했다. 입법 과정을 지연시켜 민주당이 오는 5월 3일에 진행되는 문재인 대통령의 마지막 국무회의 때 검수완박 법안을 공포할 수 없게 막겠다는 복안이다. 내달 10일 출범하는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은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자료제출을 두고 잡음이 일며 인사청문회가 파행 운영된 것과 관련해 “이낙연, 정세균, 김부겸 총리보다 의혹이 10배는 더 많은 후보”라고 강조했다.인사청문특위 민주당 간사인 강 의원은 26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자료 요청이 서너 배 많은 것은 양호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1090건의 자료를 요청했다고 했는데 의혹이 집중된 부동산 문제, 김앤장에서의 활동 내역과 전관예우 문제, 외국 기업과의 이해충돌 여부 문제, 배우자
적용일에 따라 환급 여부 갈려 논란 예고8월 말까지 법 개정 완료해야 올해분부터 적용 가능[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정부가 이사·상속·결혼 등의 부득이한 사유로 일시적 2주택자가 된 사람에게 1세대 1주택자의 세제 혜택을 동일하게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향후 쟁점에 관심이 쏠린다.정치권에서도 일시적 2주택자의 세금 혜택을 확대하는 방향에는 동의하고 있으나 요건이나 시기, 추징 기간 등에서는 차이가 있어 이 부분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17일 기획재정부와 국회에 따르면 일시적 2주택자에게 1세대 1주택 혜택을 주는 것은 법